캐릭터: 렌쯔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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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마: 피아노와 일상의 소리 ~ 4:33를 곁들여서 ~

뭔가의 임무 현장 같은 곳에서 렌카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세츠지가 피아노를 발견, 관심을 끌 테니까 치지는 않았는데 왠지 손을 올렸다가 자기가 과거에는 피아노를 쳤고, 그걸 아주 좋아하기까지 했었다는 사실을 그런데 그걸 정말 오래 잊고 있었다는 걸 깨달음 , 그러던 중에 렌카가 돌아와서 헐ㅎㅎ 피아노다 그대 피아노 칠 줄 아나 쳐주게ㅎㅎ 반짝반짝 작은별 쳐주마 !! ㅅㅊㅈ: 그 래 라… 하고 돌아감

근데 그 뒤로 순간순간마다 어떤 소리가 아주 먼 과거의 무언가를 떠올리게 하는 일이 생김 가령 아침에 새가 우는 소리를 듣고 밤새서 무언가에 매달렸던 일 누군가가 부르는 소리를 듣고 착각하는 일 물 소리를 듣고 핏소리를 떠올리는 일 긍정적인 것 부정적인 것 혼재된 기억이 파편처럼 떠오름

PTSD보다는…… 오히려 앞으로 살아갈 생각을 하니까 전부 잊고 있던 과거가 떠오르는 것

멈칫 멈칫… 드문드문… 그런 일을 마주하다가

언제 다시 피아노랑 마주침 그때도 렌카가 연주해보라고 보채고 이번엔 쳐줌 근데 엄청 못침(당연함 한 30년 안햇는데 칠 수 있겠나) 렌카가 빵 터지는 걸 보면서 흠 그래 이것만큼은 과거에 있던 일이 아니라 아직 존재하지 않는 다음을 생각하게 하나………… 생각하는 걸로 끝

그 소리는 내가 죽은 후에도 계속될 것이 분명합니다. 그러니 음악의 미래에 대해 두려워할 필요가 없지요. 이 세상 어디에도 완전한 정적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깨달음이 바로 <4분 33초>라는 곡을 만들게 했습니다.

우연성과 불확정성의 음악을 창시한 사람답게, 케이지는 4분 33초라는 구획지어진 시간 속에서 들려오는 모든 '우연한' 소리들이 모두 음악이 될 수 있다고 여겼다. 즉, 이 곡은 언제나 똑같지만 또 언제나 다르다. 이번에 4분 33초라는 곡을 연주한다고 할때, 그것이 어떤 곡이 될지 예견할 수 없는 것. 그 불확실한 우연이 바로 이 곡의 본질이다. 아마도 이 세상에서 가장 연주하기 쉬운 음악이자 가장 감상하기 버거운 음악일 것이다. (출처: <모나리자, 모차르트를 만나다>)

^전체 심상 유남생??

플롯: 다 바꿔도 됨 피아노와 일상~ 과거의 편린과 우연한 소리들~ 그리고 미래의 조각을 내게 주는 네 소리 <이것만 있으면 더 좋아보이는 걸로 다 바꾸세요 예시;로 적은거임